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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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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단상 39] 교회의 훈련사역 2005.06.17이중표목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말씀 아래서 행복을 누린다. 그 행복을 함께 누리자고 그들은 사람들을 전도한다. 사람이 성장하면 결혼하고 출산하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인들은 전도를 통해 새로운 생명을 하나님께 인도한다. 새 생명이 교회 안으로 오면 부모가 어린 아이를 먹이고 입히고 돌봐주는 것처럼 교회는 그를 양육한다. 말씀의 음식을 선별해서 먹이고 몸과 정신이 깨끗해지도록 기도하고 권면한다. 처음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에게는 이렇게 양육하는 일이 필요하다. 양육하여 성장시키면서 또한 자립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도록 교회는 그들을 훈련시켜야 한다.


새로운 생명 하나님께 인도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자립적인 그리스도인으로 훈련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훈련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제자'로의 훈련이라는 점이다. 때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제잦가 아니라 이기적인 격전장에서 자기 것을 확보하는 방법을 훈련하기도 한다. 교회가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하지 못하면 그리스도의 교회가 될 수 없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훈련은 그리스도가 행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따르는 훈련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삶의 핵심이고 죽어다가 새롭게 살아나 새 세상을 누리는 것이므로 '별세'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별세를 훈련시켜야 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자기의 정욕을 십자가에 매달고 새로운 자기로 태어나야 한다.

별세하여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훈련을 통해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별세를 통해 우리는 마음 속에 그리스도를 모시고 그와 연대하여 그의 뜻대로 산다. 그리스도를 모시고 그의 지배 아래서 살기 때문에 우리는 그리스도처럼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존재하고 하나님과 관계 속에 산다. 그 인생은 하나님의 자녀인 자신의 인생을 귀하게 여기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인생의 꽃을 피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죄인의 삶을 벗어나 점점 거룩한 존재로 성장한다.


그리스도의 몸은 희생 제물

두번째로 우리는 별세의 제자 훈련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이 된다. 그리스도의 몸은 희생 제물이었다. 그러나 그 몸은 부활했다. 결과적으로 그 죽음은 자기를 살리는 죽음이었다. 별세를 추구하면 나는 죽고 오직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로 살기 때문에 자기를 포기하는 그리스도의 몸을 실현한다. 그러나 그리스도 인격 안에서 새로 태어나 별세계인 에덴의 행복을 누리게 된다. 즉 별세의 제자 훈련을 통해 사람들은 행복한 존재로 된다.

세번째로 우리는 제자 훈련을 통해 성령의 전(殿)으로 된다.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은 사람 안에 내주하셔서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이끄신다. 그리스도는 대속적인 죽음으로 사람을 살리는 사역을 하셨다. 교회가 별세의 제자훈련을 통해 사람들을 자립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양육하면 훈련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로, 그리스도의 몸으로, 성령의 전으로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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