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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품으로 2016.02.14한상회
9년만의 귀환이다.
새벽에 죽전집을 떠나는 발걸음이 가볍다.
무척 설레었다.
2006년 송구영신예배를 끝으로 9년간의 공백이니 설렐 수 밖에.
집사람도 나도 지난밤에 깊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고향 같은 본교회로 주일 예배를 보러 간다는 기쁜 마음에서 일게다.
집사람은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기쁜 마음에 감기 같은 것은 문제가 되지 못했다.
성가대 연습실을 들어서는 설레는 마음 잊지 않고 반갑게 맞이해 주는 권사님 집사님들.
정말 반갑고 감사한 얼굴들이다.
예배는 어떤가.
입례송에서 부터 파송의 노래까지.
9년전과 달라지지 않은 순서. 모든 것들이 9년간의 시간차가 전혀 느껴지지지 않는 푸근함.
지난 10여개월 동안 죽전의 집 근처 교회를 다녔었다.
교회 내부 문제로 더이상 이교회를 다니기 힘들어지게 되고 좀 멀게 느껴지는 본교회로 나가게 하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감사케 하는 오늘 아침이었다.
모든 것이 편안 했다.
그리고 큰 변함없이 자리와 공간을 차지하고 주님의 부르심에 응하고 있었다.
9년간의 자리 비움을 만회 하기 위해선 좀더 열심히 봉사 해야겠지.
모든 것이 감사 했다.
무엇보다도 모든 시온의 가족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주님의 성호를 찬양하고 계신 것들이 가장 큰 감사였다.
20년이 넘게 지휘를 맏고 있는 배용희 지휘자.
넘 고맙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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