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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께서 꼭 보셨으리라 믿습니다.. 2005.10.11송진우 목사
사랑하는 목사님.. 올림픽대로를 타고가다가 아산병원 옆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냥 감정이 북받쳐오르더니.. 눈물이 났습니다.... '이제 아산병원 18층에 갈 일이 두번 다시 있을까?' 아직도 왠지 그 18층 병실에 목사님께서 쉬고 계실 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목사님.. 어제부터 분당은 "새출발, 여호수아 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일간 특별새벽기도회가 진행되는데, 어제는 그 첫날이였지요.. 402명! 본당을 가득 메우지는 못했지만, 분당한신교회가 입당예배를 드린 이래, 그만한 인원이 모여 새벽기도를 드린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교우들이 와서 너무나 기쁘고 행복했지만..... 이 모습을 목사님께서 보셨더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얼마나 가슴벅차하셨을까 생각하며.. 목사님께서 그 광경을 보시지 못한 것이 얼마나 가슴아프던지요.....  하지만, 곧 생각 고쳐먹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바로 그 자리에 계셨음을..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보고 계셨음을............ 그래도.. 마음 한편으로.......여전히....... 목사님께서 그 순간 우리와 함께하지 못함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으로... 남몰래 눈물을 훔쳐냈습니다...... 목사님...... 사랑합니다.... 흠모합니다.... 그리고... 뵙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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