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전체메뉴- 이규민님이 남기신 추모글입니다 2005.07.17이규민
- 지난겨울,목사님꼐서 친필로 써주신 당신의 저서 "나는 죽어도 행복합니다"를 이곳 대만으로 돌아 와서 몸담고 있는 교회의 다른 성도님들과 돌려 보며 많은 은혜를 나누었었읍니다.한국에 귀국하여 민족성전에서 예배를 드릴떄마다 김화련 권사님의 배려로 늘 목사님의 축복기도를 공짜로 받은 염치없는 제가 이젠 목사님의 말씀대로 집사의 직분을 받고 초대교회의 일곱집사의 사명으로 살아가려 합니다.목사님의 평생 몸소 보여주신 검소와 절제의 삶속에서 이 땅의 예수님의 삶을 닮아가신 보는 듯햇읍니다.마지막 목사님을 뵈엇을떄,헤어진 양말틈 속에서 나온 발가락은 화학치료에 견디지 못한듯 피부가 갈라졌고,발톱은 이미 딱딱하게 굳어져 있는 모습을 보면서,..흐르는 눈물을 억제하며 돌아오는 길에서 갈2:20절을 다시금 묵상하게 되었었읍니다.이제 언젠가 부터인지 갈2:20절은 저의 삶의 고백이 되었고,날마다 그 말씀대로 살아가고픈 삶의 목표가 되었읍니다.목사님 말씀대로 ,현재 하고 있는 학문을 마치면 이젠 별세하여,좀더 주님을 정확하고 바르게 알고 바르게 전하는 일에 매진하려 합니다.목사님꼐서 주신 말씀으로 늘 강의의 소재를 접목시키며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계속하여 목사님의 비젼있는 말씀들을 묵상하며 가르치는 일에 더욱 부지런히 열심을 내겠읍니다.항상 제게 힘과용기를 주었던 목사님의 따뜻한 사랑을 가슴에 늘 새기며,땅끝까지 그 사랑을 전할것입니다.천국에서 다시 만나뵐떄까지 우리의 힘이 되신 여호와를 찬양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갰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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