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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사랑 받은 종님이 남기신 추모글입니다 2005.07.16목사님의 사랑 받은 종
주일을 준비하다가 전화 벨이 울렸는데 왜 목사님 생각이 나는지요! "나야" 한마디로 당신을 표현하셨던 그 음성을 어디서 들을수 있을까요? 오랜만에 인사를 가면 웃으시면서 "잘 있었어?" 한 마디가 전부셨던 목사님, 가슴속 사랑을 숨기시고 가깝게 가기만 하면 다정스럽게 말씀하시기를 즐겨하셨던 목사님! 기분이 좋으실땐 "내가 그랬어? " 소년처럼 껄껄껄 웃음으로 말씀하시던 목사님!!! 보고 싶습니다. 항상 소리 없이 바람처럼 등장하셔서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셨던 목사님, 목사님의 말씀만 하시고는 또 다른 사역을 향해서 바쁘게 나가셨던 목사님, 천국에 가시는데도 그렇게 바쁘시게 떠나셨나요. 좀 더 계셔서 하셔야 할 일이 이렇게도 많은데 그냥 놓으시고 가셨나요! 아주 작은 일까지 세밀하게 지도하셨던 당신이 사랑하셨던 한신교회를 놓고 어떻게 가실 수 있단 말입니까? 마지막까지 교단을 걱정하시고 후배 목회자를 걱정하셨던 목사님, 태생이 예언자적 태생이라 하늘의 은혜를 생각하며 살으라고 기장후배를 격려하시고 염려하셨던 목사님, 명절이 되면은 이제 누구를 찾아서 인사를 하고 좋은 말씀을 들어야 될까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좀 갚을 수 있는 기회도 주시지 그랬어요. 그러나 목사님 병원에 찾아갔을때 목사님께 한 약속 곧 지킬 겁니다. 힘들어 하시면서도 내 손을 꼭 잡아주시던 목사님의 그 사랑을 교회를 섬기는 마음으로 동역자들을 섬기는 삶으로 이어가겠습니다. 목사님의 그 별세신앙을 부족한 종의 삶에서 닮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천국에서 만나요. 목사님 사랑합니다. 목사님께서 살아 계신 것처럼 열심히 찾아보고 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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