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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사모님 안식하소서 ! 2011.11.22김석태 선교사
안경애 사모님께 사모님 ! 이젠 육신의 갑옷을 벗으시고 사랑하던 목사님 따라 영원한 안식처로 가셨군요 지금은 그토록 사랑해 주셨던 목사님 곁에 가셔서 목사님을 뵈옵고 주님 앞에서 기쁨과, 영광과, 찬송을 드리시겠지요. 사모님 ! 오늘 사모님께서 부활의 아침 그 날까지 안식하도록 분당 한신교회에 안장하는 모습을 보고 돌아 왔습니다. 못잊어 하시던 목사님 곁으로 돌아가시는 그 곳에 한줌의 흙을 올려 드리고 왔습니다. 사모님의 살아 생전 간략한 일대기의 사진과 마지막 남겨두고 가신 말씀을 영상으로 보면서 많은 생각이 떠 올랐습니다. 목사님 사모님을 뵈었을 때는 옥구 교회에서 였습니다. 그 곳에서도 오고 가며 지냈던 추억도 그리웠고 옥구 교회에서 몸과 마음을 쏟아 목회 하셨던 생생한 그림이 스쳐갔습니다. 그리고 한신교회 개척 당시 1차 아파트 단지 어린이 놀이터에서 개척의 예배를 드리기전 목사님께서 청계산 기도원에 올라 성냥개비를 100개 단위로 하나 둘 세어가며 천 여번씩 주기도문을 외우셨다던 말씀도 생각났습니다. 이렇게 몸부림쳐 기도하시다가 주일 맞아 갈 곳이 없기에 목사님은 뭉개 구름처럼 흙 먼지이는 반포지구 아파트 건설 단지를 돌고 돌면서 이 땅과, 서울의 땅 그리고 한국 땅을 나에게 허락하여 주소서 기도 하며 발이 부르틀 정도로 걷고 걸으면서도 목사님께서 지치실 때마다 사모님은 힘과 위로와 활력소가 되어 개척의 용단을 내리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에는 한국의 요람이요 중심지라 할수 있는 서울과 분당에 자랑스런 한신교회를 세워 쌍벽을 이루어 놓게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목사님의 입가에서는 그 어느 곳에서든 지 사모님을 여왕 마마라 호칭해 주셨고 사모님으로 인해 한신의 두 교회가 세워졌음을 간증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이제는 땅에서의 목사님과 영원하신 주님의 신부로서 하늘나라에서 우리 주님으로부터 칭찬과 상급을 누리는 영화로운 장면이 펼쳐지고 있겠군요 사모님 ! 땅에 심었던 눈물과, 땀과, 믿음과 헌신의 결과로서 오직 한신 교회가 우리 주님 오시는 날까지 역사 깊은 교회로 성령께서 거하시는 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로 주님 주신 사명을 다하는 교회로 민족과 세계복음화를 위한 교회로 우뚝 세워지리라 믿습니다. 사모님은 참으로 아름답게 사셨습니다. 보람있게 사셨습니다. 의미있게 사셨습니다. 자랑스럽게 사셨습니다. 후회함이 없이 사셨습니다. 사모님 ! 이제 평안하소서 근심과 염려를 내려 놓으소서 고통의 무거운 짐도 벗어 놓으소서 주님의 주시는 위로와 평강만을 누리소서 사랑하는 목사님과 두 손을 마주 잡고 천국 길을 행보하소서 우리도 하나님 허락 하실 때 그 길을 뒤 이어 가리이다. 부활의 아침까지... 2011. 11. 22. 사모님을 안장하고 돌아 와서 김석태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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