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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새해 인사드려요. 2009.12.31송진우
목사님 시카고의 송진우입니다. 목사님께 새해 인사 제일 먼저 드리려고 왔습니다. 목사님 주안에서 가장 큰 복을 누리고 계시니 "새해 복 많이 받으소서"라는 인사를 대신해 제 스스로 새해에 조금더 별세하며 살기로 다짐하는 것으로 새해 인사를 대신하렵니다. 2년반 유학생활... 남들은 학위다 뭐다 하겠지만, 저는 이 시간이 별세를 배우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사님 곁에 계실 때는 그렇게 별세,별세 들어도 잘 모르겠더니, 유학와서 곁에서 말씀 안해주셔도 더디지만 몸으로, 마음으로 조금씩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디가서 목사랍시고 알아주는 사람 없고, 대접받을 일 없고, 영어 때문에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매달 먹고 사는 일 때문에 기도하면서 "별세해야지", "별세를 연습해야지" 하는 생각합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목사님 계실 때 좀더 귀담아 듣고 배우고 익힐 껄하는 생각하며 그냥 웃습니다. 목사님, 새해에는 조금더 별세하고 싶습니다. 아주 조금씩이라도 더 알고 싶고, 더 배우고 싶고, 더 하고 싶습니다. 지혜를 주세요, 그리고 용기를 주세요. 새해에도 목사님을 아주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씩 늘 그리워하며 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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