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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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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길님이 남기신 추모글입니다 2005.07.10이 연길
지난번 서울에 나갔을 때, 건강하면 다시 만나자던 목사님께서 하늘나라에 가셨으니 이젠 그곳에서 만나야겠군요. 35년전 옆 교회에서 목회하던 인연으로 이 목사님은 늘 형님처럼 저를 격려해주시고, 사랑해 주셨고, 저는 목사님의 그 눈물, 민족을 사랑하는 열정,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불타는 가슴이 부러워 늘 만나고 싶었지요. 이 세상과 하늘나라가 하나라고 말씀하시던 대로 이곳 미국에서 보면 하늘나라가 서울보다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별세목회로 이 땅에 영적 각성을 일으키시고, 승리하신 이 목사님을 축하합니다. 주님을 만나 기쁨을 나누실 줄 믿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 한구석에 빛이 꺼진듯합니다. 서울 한구석에 빛이 꺼졌듯이. 이제부터는 저도 하늘나라에 초점을 맞추며 살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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