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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목사님! 2008.07.09애제자
벌써 3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터미널 근처를 지날때마다 한신교회를 생각하게 하고 교회를 들어가면 언제나 "왔어~" 소탈하게 웃으시며 맞이해 주실 것만 같습니다. 하루종일 책상을 떠나지 않으시고 무엇인가 생각하시고 말씀을 준비하셨던 목사님을 보고 싶습니다. 하늘의 우뢰소리처럼 호통을 치시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정하게 맞이해 주시던 목사님의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늘 " 태생적인 아픔의 교단에서 목회하는 후배들을 향해서 안타까워 하시면서 그래도 가장 긍지를 가지고 목회를 하라"고 말씀하시면서 격려하셨던 목사님 참 많이 보고 싶습니다. 처음 수술을 하시고 퇴원하셔서 좀 요양을 하시는 것이 어떠냐는 제 이야기에 그렇게 햘까? 하시다가도 금방 교회를 위한 새로운 계획에 대해서 의견을 물으셨던 당신은 천상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겨울에 발바닥이 터져서 아프다고 양말을 벗고 보여주시면서도 교회 증축을 계획하시던 목사님! 그 아파하시던 모습 금방 바뀌어서 저에게 새로운 교회의 그림을 설명하시던 목사님..... 속으로 야속하다 싶을 정도로  교회만을 생각하시던 목사님 ! 그렇게 아픈 몸을 가지시고도 당신의 마음과 생각은 온통 한신교회 한신교회 성도들 뿐이었지요! 저는 목사님을 뒤로하고 나오면서 당신의 삶을 통해서 "목회는 이렇게 하는거야! " 가르쳐주심에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참 많은 후회를 하게 됩니다. 목사님 마지막으로 이루실려던 별세의 영성센터와 장학회 계획을 세워드릴걸 말입니다. 목사님의 3주기 추모예배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더욱 그렇습니다 참 오늘은 당신이 너무 많이 그립습니다.                      목사님 사랑합니다. 목사님을 사랑하는 제자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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