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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그리워... 2006.05.18이섭
목사님! 제20회 전국목회자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목사님을 추모하는 세미나이기에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습니다. 목회자들과 성도님들이 최선을 다해서 세미나를 진행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목사님을 사랑하고 기억하는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 이루신 일들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다시한번 깨닫고 돌아왔습니다. 저도 작은 힘이나마 세미나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목사님! 추모의 밤에 잠깐 들은 목사님의 음성이 왜 그리도 반갑고, 왜 그리도 마음이 저려오는지요... 참 많은 은혜를 받고, 참 많이 깨닫고, 참 많이 울고 내려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별세를 말하기 보다는 별세를 살아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목사님! 병상에서 힘드실때 그렇게도 말리는 저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책을 쓰시더니... 이번에 그 책이 출간되어 나왔습니다. '사모여, 행복하라' 목사님은 병상에서도 마지막으로 사모님을 생각하시고, 한국교회 사모님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쏟으셨다는 생각을 하니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사모님은 참 행복하신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세미나 기간 내내 목사님께서 늘 앉아 계시던 그 자리를 지키며 기도하시는 사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마치 목사님께서 그곳에 함께 계신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당장이라도 충성방 문을 열면 목사님께서 웃으시며 '이목사! 어서와'하고 손을 흔들어 주실 것만 같았습니다. 예전에 목사님께서 주무시던 바울관 307호에는 사모님이 주무시고, 저는 예전처럼 301호에서 스텝들과 함께 잤습니다. 제 귓전에 목사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이목사! 한국교회를 섬기게... 한국민족을 신자화 하게... 영광스러운 목사, 행복한 목사, 창조적이고 능력있는 목사가 되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목회자가 되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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