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신앙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의 죽음을 나의 죽음으로 고백하며 이제 내가 사는 것은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산다고 믿는 것입니다. 성서적 근거는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사도바울의 고백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별세신앙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신앙, 그리고 그리스도의 제자된 자들의 삶과 신앙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신앙이기에 교회의 전 역사를 통하여 변함없이 강조되어야 할 신앙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별세신앙이 강조되어야 하는 이유는 기복적인 신앙으로 비인격화되고, 말씀에 따라 생활하지 않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모든 문제는 자기가 죽지 못한 데서 발생합니다. 별세신앙은 자기부정을 강조하고 이 땅에서부터 천국의 행복을 맛보며 살도록 하는 행복의 신앙입니다.

별세신앙의 목표는 별세의 은혜를 받는데 있습니다. 별세의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사람이 죽은 후에 얻는 천국을 지금 이 세상에서부터 누리는 삶의 은혜입니다. 여기에서 창조의 형상을 회복하여 영광스러운 존재, 행복한 존재, 역사의 창조가로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있는 존재가 됩니다.

첫째,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별세의 은혜가 그리스도인들이 지향해야 할 최고의 목표임을 고백하십시오.

둘째,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자기를 별세시켜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셋째, 작은 것부터 자신을 죽이는 훈련을 시작하십시오. 성령님께서 별세의 은혜로 여러분의 삶을 풍성케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