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유가족을 비난하시는분들도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겠지요. 근데 최소한 지킬건 지킵시다. 공적인 곳에 글을 쓸때는 존대말을 사용하도록 합시다. 저도 현진군 아버님 처럼 누가 그런 글을 올리는지 짐작 됩니다.

  여기는 순교한 장현진군을 생각하며 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곳이고 또한 순교자의 가족들이 마음을 표현하는곳인데 어떻게 그 가족을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그분들을 책망하는 글을 쓸수 있는지 정말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물론 모든것이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지만 서로간에 마음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잠언 4:23절 말씀이 생각나네요.

  지난주에는 현진이친구들과 현진이 이야기를 잠간나누며 현진이를 생각했습니다 잊고사는것같았지만 각자살면서 늘생각한다고했습니다.죽은사람은 잊어지지만 순교자는 우리안에살아있음을 다시느꼈습니다.

  현진군의 명복을 빌고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장현진선교사님을 받들어세워주셔서 썩지아니하고 쇠하지 아니하는 면류관을 씌워주실 것입니다.

  산소에 가니 안경이 놓여 있다. 엄마가 울다가 안경을 두고 간 것 같다. 연락해 보니 맞다고 한다. 하루라도 빨리 현진이 에게 보내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이다.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요 12:25).

  현진아, 오늘 오후 4시에 시계탑 완성식이 있다. 사람의 생명은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약 4:14)라 했고, 나무는 없더라도 그루터기는 남았있다(사 7:13) 고 했다. 이 자리에는 현진이가 없지만, 시계탑이 현진이의 그루터기 역활을 하게 되었구나. 네가 사랑하는 친구들과 학교에 마음을 표현할 수 있게 된 것이야.

  장 현진 장현진 장현진 어쩌냐 보고 싶어서 넌 정말 착하고도 아주 나쁜 놈이야..널 생각 하는 사람들 꿈 속에 반듯이 나타나라,. 특히 너네 엄마 아빠 위로하고 너를 생각하며 눈물 짓는 모든이들에게 나타나 위로 해줘 영원히 기억할

  현진아 선생님 아니 수헌이형이다.이제야 방문 허게 되었네..잘 지내고 있었지? 이제는 좀 의젓 해졌으려나??^현진이가 있는곳이 가장 소중한 곳인줄은 알고 있겠지?^^다음에 또 올꼐

  장현진! 어린나이에 따뜻한 아빠, 엄마의 품을 떠나 그리스도의 복음이 필요한 먼 태국땅에서 뜨거운 순교의 피를 흘린 그대의 이름을 이제 불러 봅니다. 장현진! 그대가 이루지 못한 선교의 사명이 아빠와 그리고 아빠와 함께한 믿음의 동역자들에 의하여 세계방방곡곡에 일어나는 날이 틀림없이 오게 될것입니다.

  메콩강에 흐른 생명의 피는 물로 지울수 없는것!!! 현진이의 순교가 태국의 선교을 승화시키는 꽃이 되고, 열매열어 마침내 드디어 무딘 우리들의 심장도 깨어나는 조용한 혁명이 이루워지길... 현진이 아버지,어머님의 쓰라린 가슴에도, 도려내는 상처속에서도 꽃으로 피어나길...

  현진아, 오늘 생각이 많이 난다. 산소에 토요일에 갔었으니 2일 전인데 가봐야 겠어. 비가오는구나. 우산을 들고 가야 할텐데. 기도한다. "하나님 현진이를 지켜주셨어야지요. 못 지켜주실 것이라면 교회에서 추천할때 거절하라고 했어야지요. 그 길이 어딘데 혼자 가게 합니까. 현진이가 내 집에 없다니요. 우리를 같이 데려 갔어야 했어요"

  매일 게시판 보며 만 분의 일도 안되지만 가슴이 아려 옵니다.활짝 웃으며 친구들과 다니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인간의 의지로는 견디기 어려운 현실입니다.주님과 함께라야 그나마 숨은 쉬겠지요.소중한 보물을 잃은 마음을 이제는 아시니 남아 있는 다른 가족을 생각하셔서 주안에서 승리하시길 감히 바랍니다....

  말은 선교하다 순교했다고 하지만 한번 가면 되돌아 올 수 없는 길이다. 소리쳐 불러 봐도 대답 없고 목 놓아 울어본들 무슨 소용 있겠니. 세월이 가면 잊으려나. 자식 잃은 에미 마음 무엇으로 보상을 받을는지... 효정이를 보아서 부디 힘내고... 주님이름으로 기도 하마.

  현진에미야 태국 파송예배 사진을 보니 너 우는 모습에 이 에미도 가슴 아프다 어쩌다 금쪽같은 자식을 잃고 평생을 가슴 아파야하는지 모르겠다 도무지 지금까지 꿈만 같고 믿기지 않는다

  현진아, 엄마가 홈페이지에 생일날 친구들이 산소에 방문한 것을 기록하였구나. 친구들의 사진에 대해 설명한 것을 보았다. 네가 좋아했던 친구들이 산소에서 기도하는 것을 보니, 네 친구들의 우정이 너무 고맙더구나. 현진이에게 많은 친구를 준 것이 고맙다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입을 열어 뭐라 말하는 것 조차 제 자신이 너무 가볍게 느껴져 그저 침묵할 뿐입니다. (다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현진이를 아주 오래오래 기억하는 것, 위하여 기도하는 것......

  현진아, 새벽녘에 너의 초등학교 졸업 앨범을 보았다. 네가 책상에서 늘 보던 것이지. 앨범을 보면서 친구들이 모두 같은 중학교에 가지 못했다고 투덜대기도 했었다. 네가 남긴 글을 보았다. 친구를 아끼는 마음이 담겨 있구나. 멍하니 눈물이 흐른다. 종이에 떨어질까봐 황급히 닦았다. 사진속에서 아빠를 위로하는구나. 초라해 보이면 싫다고...

  (2)현진이 엄마가 산소에서 울면서 보았는데, 현진이가 웃으면서 엄마와 34명의 친구들을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보고 싶은 친구들입니까.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요 11:35) 했습니다. 친구들의 마음이 이 세상 무엇 보다도 값진 것입니다. 아빠는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1) 현진이 생일날 6.11(금), 산소를 찾아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처음 친구들이 산소에 가고싶어 한다고 하여 몇명정도 인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34명이었습니다. 산소에서 애도하고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현진이가 짧은 삶이었지만, 의미있게 열심이 보람있게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꿈에 큰 교회 문을 열고 들어 갔는데, 천국잔치라고 한다. 예수님이 맞으면서 많은 말씀으로 위로해 주셨다고 한다. 네가 어릴때 엄마를 찾으면서 울면, 할머니는 자기 껍데기를 찾는 것이라고 했다. 현진아, 엄마는 그동안 알맹이를 보내고 울고 있었어. 그래서 예수님이 천국찬치를 보여주고 위로 하신 것이야.

  현진아, 늦은 밤에 읽기를 보았다. 간결하게 확실한 의사가 표시된다. 주제는 학교, 친구가 많다. 마무리로서 잘못된 것이 있고 무엇을 느꼈으니 앞으로는 고쳐야 겠다는 것이다. 눈물이 나온다. 어린아이가 무엇이 그리 고칠 것이 많다고 매번 고치겠다고 하는 것인지. 하나님은 현진이가 이렇게 착한 아이인지를 알고는 계신 것인지. 가슴이 너무 아프구나.

  언젠가 저녁에 아빠가 너를 심하게 야단했다. 그리고 마음이 아파서 울었다. 네가 아침에 일어나 야단 맞은 것은 씻은 듯 버리고, "아빠, 아빠"하고 따라다니자, 할머니가 "살붙이라 그렇다"고 하셨다. 그래 살붙이야. 아빠가 내 살보다 귀한 살붙이를 보내고 울고 있는 것이야.

  현진아, 엄마가 만든 홈페이지에 네 친구들이 쓴 글을 보았다. "볼때 마다 웃는다, 의리있다. 착하다. 좋은 친구다. 멋진 애다. 우정을 가르쳐 주었다. 다시 태어나도 꼭 만나고 싶다." 예수님이 친구를 사귀라고 하셨는데, 어린나이에 이를 실천하였구나. 많은 것을 남겼어. 자랑스런 내 아들이야.

  십자가상에서 "다 이루었다" 하신 모습은 아닐까요? 현진아!! 아빠와 엄마, 할머니의 애통함을 위로해 주려므나......

  현진아버지!! 현진이가 지금 부모님과 할머니를 위해 누나를 위해 하나님 우편에 앉아 기도 하고 있습니다..저말오 아름다운 모습으로 온가족을 위해 한신교회를 위해 우리 청년부을 위해 쌍우 마을을 영혼을 위해 기도 하고 있겠지요!! 우리 현진이가 어떻케 기도 하고 있을까요? 하나님 우편에 있으니 예수님처럼기도 할것 같아요. 현진이의 모습이 아마도 예수님이

  (3) 아직 그 친구의 부모님께는 '제가 이 일로 인하여 목회의 길로 가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진 않았습니다. 언젠가는 말씀드릴 기회가 있겠지요. 현진이와 수한이의 생명의 씨앗은 지금 어느 곳에선가 또 다른 생명의 역사를 일으키고 있을 것입니다.

  (2) "이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이다"(요11:4) 입니다. 그 친구는 18년전 그렇게 갔고, 그 친구의 죽음 앞에서 내 자신만을 위해서 사는 것은 죄라 생각하여 이후 저는 선교의 길, 목회의 길로 갔습니다.

  (1) 제가 목회자의 길을 가게 된 것은 한 친구의 죽음 때문이었습니다. 그 친구가 분신자살 하기 전날 밤 제 꿈에 나타났지요. 말리는 사람 하나 없이 건물 난간에 홀로 서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 그 친구의 관을 붙잡고 밤새도록 기도했지요. "살려달라고..." 그때 받았던 말씀이

  "아이가 없도다 나는 나는 어디로 갈까?"(창37:30) 없어졌다고 생각했던 아이가 22년 후 애굽의 총리가 되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쉽게 헤아릴 수가 없군요.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쌍아우마을에서 아들을 찾지 못해 기진했을때, 아들을 찾지 못하면 그 강 아들 곁에서 남은 삶을 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찾았기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아들이 보고싶어서, 가슴을 쥐어뜯으며 잠이 들었는데, 새벽이면 다시 깨었기에 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아들 곁으로 가고 싶으니, 이 무거운 헛된 것을 내려달라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