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6월 11일에 출생하여 반원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원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이던 장현진 군은 지난 1월5일부터 시작된 제5차 태국단기선교사로 참여하여
치앙라이, 쌍아오마을 중심으로 선교사역을 수행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13일 현지시간 오후 4시 30분경 성경학교 활동중 강가에서 젊은 생명을 마감, 순교하였습니다.
(3) 내가 죽는 날은 밤이 되어도 좋다 / 캄캄한 밤하늘이 내 죽음이라면 거기 빛나는 별의 광채는 새 하늘에 옮겨진 내 눈동자이리라 // 오 내가 죽는 날! 나를 완전희 주님의 것으로 부르시는 날 / 나는 이 날이 오기를 기다리노라 / 다만 주님의 뜻이라면 이 순간에라도 닥쳐오기를 / 번개와 같이 닥쳐와 번개와 같이 함께 사라지기를 ...//
(1) 내가 죽는 날 그대들은 저 좋은 낙원 이르니 찬송을 불러주오 / 요한계시록 20장 이하 끝까지 읽어주오 / 그리고 나의 묘비에는 이것을 새겨주오 / 임마누엘 단 한마디만을 // 내가 죽는 날은 비가 와도 좋다 / 그것은 내 죽음을 상징하는 슬픈 눈물이 아니라 / 예수의 보혈로 내 죄씻음을 받은 감격의 눈물이리라 //
당신의 순교의 피는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저를 깨웠습니다. 당신의 순교는 제마음에 거룩한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성령의 불이었습니다. 그저 적당하게 살아가지 않으렵니다. 당신의 순교의 피는 어린양의 피로 다시 태어나 많은 사람들을 살릴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이에게 순교자의 영성을 갖게 할 것입니다. 천국에서 만납시다.
평소에 현진이 아버님을 존경하던 저로서는 캐나다에서 현진이의 순교 소식을 접하고 한참을 패닉상태에 빠졌더랬습니다. 하지만 이제 다시 정신을 차려 생각해 보니 현진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다 이제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생을 얻었으리라 믿습니다. 아직 할 일이 남아 이 땅에 머무르는 현진이 가족분들에겐 하나님의 위로와 은총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아름다운 젊은 종의 부르심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차라리 나이든 우리를 부르시지 하는 생각도 해 보지만 그속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찾아보며 젊은 종의 바라던 그리고 꿈꾸던 일들을 우리가 해 보렵니다. 젊은이여 밝게 웃는 모습이 더욱우리를 안타깝게 하는구려 ----
사랑하는 조카 현진아, 한달여전 엄마와 이모집에 왔을때 그렇게 좋아하던 피자를 많이 못 사준게 이렇게 한이 될줄 몰랐구나! 예쁜 현진아 하나님께서 이렇게 너를 일찍 부를줄 누가 알았겠니? 그러나 너의 거룩한 희생이 강남에,한국사회에, 태국의 복음화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랄뿐이다. 현진아 사랑하는 조카야, 하늘나라에서 편히쉬거라.
현진아 ! 아빠 대학원 친구 윤민선 이다. 예전에 청계산 등반때 해맑던 모습이 눈에 선하구나. 하나님이 너를 일찍 곁에 두고 싶으셨나 보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항상 함께 하기를 기도드린다. 현진아빠 엄마 힘내시고 건강에 유의하셔서 하나님의 은총이 항상 충만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어린 나이에 선교를 간 것도 부러운데, 순교까지 했으니 한없이 부러운 마음과 부족한 제 자신을 보면서 부끄러운 마음이 교차합니다. 죽고 싶다고 죽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죽겠다고 죽는 것도 아닌 복음을 전하다 주님께 갈 수 있는 그 사람은 100년을 산 것 보다 1000년을 산 것 보다 더 가치있는 삶을 살았다고 확신합니다. 현진이를 존경합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스런 현진이를 오지에서 잃었을 때, 부모의 심정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메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큰 뜻을 사역하다 순교하신 정현진 군의 뜻이 이역만리 태국에서 결코 헛되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현진 어머니 아버지 힘내십시오.
처음에는 너무도 놀랍고 충격적인 소식에 할말을 잃었고, 현진이의 가족을 생각하면 내내 가슴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확신합니다.현진이는 하나님의 품에서 행복해하고 있을 것이며, 또한 현진이의 순교를 통해 태국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거란걸요.그리고 현진이의 엄마와 아빠, 그리고 현진이의 누나에게 하나님의 크신 위로가 항상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