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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기 추모예배 기도문 2011.07.08장봉 목사
생명을 지으시고, 주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 지금으로부터 74년 전, 전북 부안의 작은 마을에 새 생명을 보내주신 것, 감사합니다. 일제의 수탈로 가난했으나, 그래서 그 어린 소년으로 하여금 하늘을 품게 하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민족과 나라를 사랑하시는 주님! 가슴 뜨거운 젊은이, 모세를 통하여 하늘 꿈을 이루신 것처럼 소년의 가슴에 스승의 눈물을 통하여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고난을 통해 의를 이루시는 하나님! 절대 빈곤과 질병의 고통, 그리고 암울한 독재의 시간 속에서 모두가 신음하고 있을 때, 고치시고, 회복하시고, 생명을 살리시는 주님을 만나게 하셔서 하나님만이 그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분임을 알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게 하시는 하나님! 신학교를 졸업할 때 그 어떤 주목도 받지 못하였으나, 반포 어린이 놀이터에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울 때에도 어느 누구의 관심조차 누리지 못하였으나, 강남과 한국과 세계를 향한 가슴을 열어 하나님의 주목을 받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살아있는 자로 별세를 경험하게 하시는 하나님! 모두가 성장과 번영만을 추구하던 때에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경험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내 죽음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내 부활이 될 때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되는   별세의 신비를 깨닫고 선포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안식과 부활의 소망을 주신 하나님! 평생 그 별세를 외치게 하시고, 신앙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믿는 것임을 몸으로 증거 하게 하시고, 병든 몸, 지친 가슴 속에서도 암을 친구로 맞을 수 있는 여유와 평강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그 몸을 받으사 안식하게 하시고, 평생 꿈꾸던 그 나라, 소망 중에 바라보던 그 땅에 들여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남겨진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 사랑하면 닮는다는데 목사님을 꼭 닮은 안경애 사모님, 아버지 없는 세상에서 힘겹게 걸음을 떼는 이광선 목사와 가족들, 남겨진 서울과 분당 한신교회의 성도들, 그리고   전국에 흩어져 별세를 살며, 선포하는 제자들, 저들을 위로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속에 생생한 모습으로 살게 하셔서 거지(巨智)로 살도록 독려하심을 감사합니다.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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