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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남기기 2007.07.05태국 김완주 목사
사랑하는 우리목사님!! 태국에서 안부 올립니다. 목사님을 병상을 지키며, 목사님의 몸을 닦아드린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2주기입니다. 목사님의 마지막을 함께했다는 기쁨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목사님은 병상에서도 사모님의 건강을 염려하시며 제게 말씀하셨지요. "김목사!! 사모님이 아픈것 같은데, 안마좀 해주지..." 그래서 저는 손가락이 아플정도로 사모님을 안마해 드렸지요. 마치 목사님 몸을 만지는 것처럼요... 목사님의 몸이 암으로 인해 고통을 받으시면서도, 항상 옆의 사모님 걱정을 많이 하셨지요. 목사님의 별세의 마음을 알아야 하는데, 저는 아직도 멀었는가 봅니다. 목사님은 저에게 늘 영적인 아버지이셨습니다. 태국의 땅에 목사님의 별세의 말씀이 심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목사님이 이름지어주신 신화에게 말했습니다. "아빠가 선교지에서 순교하면, 화장해서 반은 메콩강에, 반은 이중표 목사님곁에 묻어 다오" 이번 2주기도 한국에서 같이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목사님!!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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