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한 선교사 추모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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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선교사 안수한 군

85년 9월 26일에 출생하여 반원초등학교, 경원중학교를 졸업하였고
2004년 강남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할 예정으로 한세대 실내건축 디자인학부를 수시합격하여
대학의 푸른 꿈을 안고 있던 안수한 군은 지난 1월 5일부터 시작된 제5차 태국단기선교사로 참여하여
치앙마이 지역을 중심으로 선교사역을 수행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13일 현지시간 오후 4시 30분경 성경학교 활동중 강가에서 젊은 생명을 마감, 순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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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자아들 04.10.16 01:10 수정 삭제

      (2)곳간의추억을 되찾으며/한편 두편 새로운마음으로/아들과 영혼의 대화를 나누며/보고픔에 슬픔에 아쉬움에/작품 정리 하면서 /흐르는 눈물 가슴에 담고/원고지 위에 그리는 효자아들 얼굴/하늘 가는 맑은 가락 연주하며... /소망에 빛으로/ 사랑에 빛으로/이끌어 준 우리 아들아 /참으로 고맙구나 효자아들아!/먼 후날 천국에서 웃으면서 만나자/

  • 효자아들 04.10.16 00:10 수정 삭제

      (1) 어릴적 부터 문학을 좋아했던 엄마는 /책과메모지 펜은 항상다정한 친구/십년전 등단의문도 잠시 닫고/경험이 보석이라는/삶의 체험도 느끼며 /세상일로 바쁘게/곳간속에 먼지투성이로/잠잠히 깊은 잠에 빠진 작품/흔들어 깨어 준 우리아들 효자아들/그 소식 듣고 /무서운 메콩강가에서/견딜 수 없는 슬픔에/지켜 준/신앙의힘 글을 쓸수있다는 생각과 귀중한 손/

  • 아들이떠난가을 04.10.13 16:10 수정 삭제

      (1) 한방울 한방울 흐르는 눈물/한잎 두잎 떨어지는 낙엽/어스름한 불빛/낙엽에 묻힌 눈물/아들이 떠난 가을 /옷깃만 스쳐도 /우수수 몸을 떨었다./떨어진 낙엽 한잎 두잎/책 갈피에 끼우고/한방울 한방울 /떨어진 눈물 가슴에 닦으며/가슴에 닦은 눈물 /가슴에 묻어리

  • 심동명 04.10.11 12:10 수정 삭제

      빗속을 걸으며 많은것을생각했다. 빗속에서면 나는 늘작은새 작은가슴이된다.자꾸 건조해지는마음을 빗속에 촉촉히적시며 기도했다. 힘드는가운데도미소를 잃지않고 살아갈수있도록... 이해인수녀님 시中 미소를잃지 않고 살아갈수있기를

  • 엄마가 04.10.10 11:10 수정 삭제

      (1) 수한아! 가을날씨가 여름날씨처럼 후지근하게 더위 땀이 흐른다.항석이 형 애기 돌 잔치에 다녀 왔다.많은친척들이 와서 축하하고 맛있는 음식먹고 즐거워하지만 탄생과성장의 기쁨이 있으면 " 부활의 기쁨이 " 현실에 다가와 우리 수한이는 분명히 살아 있을 것만 같애? 부활생명을 믿고 열심히 살아 갈께/ 이 생명 다 할 때 까지 영원히 잊지 않으리.....

  • 운동회 04.10.09 07:10 수정 삭제

      (1) 반원초등학교운동회라 지나가면서 힐끗 쳐다보기만 했었지?만국기가 펄럭이고 솜사탕파는아저씨 토요일이라 아빠들도 많이 참석한모습을 보고 뜨거운 눈물이 핑 돌아 재미있는 운동회를 끝까지 지켜 볼수가 없었다.중2년때 여자분장하여 "진으로 " 뽑혀 전체 운동장이 웃음바다를 이루었지 화장한 모습이 너무 이뻐 /진짜우리수한이냐고 아빠께서 질문하여 마음껏 웃었던추억

  • 주말이면 04.10.09 05:10 수정 삭제

      (1) 주님! 주말이면 더욱 더 아들이 보고 싶습니다./내일 주님 뵈오러 가는 설레이는마음에/" 엄마 " 부르는 목소리 듣고싶은 마음에/주말이면 눈물이 /눈물이 /아무리 감추고 /삼키고 하여도 /가슴이 꽉 메이어 올적이면/내 뜻대로 이끌려 가지 않고 / 구석구석 녹아 흐르는 눈물 /주말이면 조용히 사색 하고 /편한마음으로 영혼의 대화를 나누면서.....

  • 생일 04.10.09 05:10 수정 삭제

      (3) 내 곁을 떠나 이 세상과는 다른 곳에서 /온 가족을 내려 보고 있겠지/수한아! 그 볼펜으로 그리운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을글로써 달래고 /수한이의 숭고한 순교정신을 높이 높이 칭송하고 /생명수가 녹아 흐르는 메콩강 강물위에/수한이를 기다리는 마음을 글로써 배 띄워 보낼께/ 그 볼펜으로/ 가슴에 응어리도 적고 /그동안 지낸 안부도 적고/그 볼펜으로

  • 생일 04.10.09 04:10 수정 삭제

      (2) 수한아! 어릴적 생각이 난다/부모님생일 꼬박꼬박 챙기고 /아껴 쓴 용돈으로 케익사고/ 선물은 수한이가 준비하여/ 엄마 아빠를 깜짝 놀라게 하였지/꼭 챙기는 마음이 너무 기특하여 /팔푼이 엄마는 /이것 우리 아들이 생일기념으로 사준 볼펜이다./생각없이 자랑하며 좋아했던 시절이 떠 오른다./그 볼펜으로 멋진 글 많이 써라고 부탁까지 한 그 아들이/

  • 생일 04.10.09 04:10 수정 삭제

      (1) 수한아! 오늘이 형아 생일이야 /저녁에 온가족이 케익도 자르고 /선물도 주고받고 /축하노래 부르면서/즐겁게 지내야 할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쓸쓸한 생일을 보내어야 할것 같아/형아 한테 미안하구나/수한이가 가까이 있었으면/부대에 가서라도 축하해 주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수 있을텐데/수한아!미안하지만 엄마 대신 전화로 생일 축하 해 주어라/

  • 202동살때 04.10.05 14:10 수정 삭제

      (1) 수한아! 202동 살때 엄마 은행 다닐 때 선배분 알고있지 유난히 수한이를 이뻐하신 이모를 길에서 만나 수한이 소식 듣고 너무 놀라시더라 슬퍼하시고 "무슨 이런 일이 있었느냐 엉엉 소리내어 많이 울고 위로 해 주시더라 수한아 너도 엄마 많이 보고 싶지 202동 살때가 초등학교 3-4학년시절이었지 여자처럼 살갑고 애교가 참 많았지 남자이면서 ..

  • 약속 04.10.03 13:10 수정 삭제

      (1) 4부예배시간에 맞추어서 4층 본당에서 만나기로 약속 해 놓고 나타나지 않아 한참을 기다렸다.수한아! 04또래도 참석하고 태국에 같이 간 형들도 다 참석하였다. 사방으로 둘러 보고 비슷한모습의수한이를 발견 하여 깜짝 놀랐지? 무스로머리단장한 굉장한 멋쟁이 모습을 보고 또 보고....엄마는 약속을 지켜는데 아들은 왜 약속을 못 지키는지 무척이나기다렸지

  • 이연신 04.10.03 01:10 수정 삭제

      수한이 부모님! 늘 왔다 그냥 가서 죄송합니다...... 수한이도 이 가을 우리 모두와 함께 있으면서, 우리를 깨우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수한아! 많이 그립고 사랑한다! 부모님,이 가을 늘 건강과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 감사합니다.(1) 04.10.02 13:10 수정 삭제

      수한이가 활짝 웃는모습사진과 밝은 화면으로 바꾸어 주심에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계속해서 좋은 글 많이 써서 우리 수한이 외롭고 쓸쓸하지 않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다른 분들도 좋은 글 올려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갑자기 쌀쌀한 날씨가 된 것 같아 감기 조심 하셔요.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서늘한 가을 밤에....

  • 수한아! 04.10.02 13:10 수정 삭제

      (1) 매일 불러 보아도 /듣기 좋은 음악소리 같구나/열아홉 세상구경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천국유학 바쁜공부중이라도/수한아! 작은 소리로 불러도 /잠만 자지 말고 /뒤돌아 볼거지?/씩씩한 목소리 듣고 싶었는데/사랑하는 안 수한아!/한신교회 04또래 청년부 화이팅 만세 /내일 4부 예배시간에 꼭 만나자/수한아! 시간 맞추어서 본당 4층에서 /늦지않겠지?/

  • 세월 04.10.02 13:10 수정 삭제

      (1) 가을비 무서워/한잎 두잎 떨어지는/푸른 나무잎/빠른 세월 다가와/ 10월에 첫 사랑 문을 열고 /아픈 가슴 /세월에 묻고/8개월 이라는 무거운 몸으로/이리 뒤척 저리뒤척 /세월의 뒤안길에 서성이며.. /바람속에 휘날리는 10월 2일날에./아들 보고픔에 /엄마가 부르는 노래/서투른 박자에 귀 기울이며../

  • 성묘길 04.09.28 12:09 수정 삭제

      (1)우중충한하늘아래/늘어진 코스모스,백일홍/흙먼지 묻은 인사하며/하늘과땅 통곡소리/눈물양념 섞인 성묘길/뼈중의 뼈,살중의 살/매일 안고 딩구는 지난 날들이 그리운 그 길에서/조상님께 순교자엄마 신고 합니다./눈물이 눈물이 눈물로/순흥안씨,편안한안 빼어날수 붓한,높이 날 한/하늘이 내린 살아 숨쉬는 강원도 원주 무실리/물기 빠진 대추나무/움크린 늙은 호박/

  • 안부전화 04.09.27 10:09 수정 삭제

      (2) 듣고 울먹이시더라/즐거운 명절 되셔요 /목사님 건강 하시고열심히 태국어 배운시고 승리 하셔요?/수한아! 눈물이 비 내리듯 /온 몸을 적시는구나../지금이라도 당장 쌍아우 마을로 달려 가고싶은 심정이란다./수한아! 마음은 그곳에 두고 왔지 몸은 이곳에서 바쁘게 살아 가지만 /많이 많이 건강해지면 수한이 곁으로 달려 갈께/수한이는안부전화도 안 하니?

  • 안부전화 04.09.27 10:09 수정 삭제

      (1) 수한아!태국에서 박훈목사님이안부 전화하셨다./태국은 지금 우기철이라 모래밭 전체가 강물로 /수한이가 있을 당시보다 몇배 불어난 강물로 모래밭이 보이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 쏟아지는울음을 참을 수가 없었지/권사님! 힘 내시고 수한이를 위해서 기도 하고 있습니다./한국가면 찾아 뵙겠습니다.두분 다 건강하셔요/어제는 수한이 생일파티를 청년부와 함께 그 소식

  • 면회 04.09.27 10:09 수정 삭제

      (1) 수한아!형아 면회하고왔지/동생 생일 못 챙겨서 그런지 다른 때 보다/얼굴이 초췌한모습과힘이 없어 보이더라/갖고 간 음식도 제대로 먹지 않고 /슬픔에 잠겨/엄마가 많이 위로하고 왔지 /불면증에 시달려 피곤 해 보이더라/무거운마음에 발걸음조차 흔들거려 /다른날 면회 보다 몇배 힘이 들었지/수한아 ! 형아를 위로 하고 기도 해 줄거지 착한 동생/

  • 무정한아들 04.09.26 15:09 수정 삭제

      (2) 꿈속에서라도 " 엄마 " 한번만/불러다오/무정한 아들아!/이 다음에 천국 가서 /말 하려고 /알토랑같은 무정한 아들/둥근 보름달에게 /수한,수한, /추석연휴에 /집으로 전화 걸 시간/ 단 몇 분이라도 /여유가 필요하다고 할께?

  • 무심한아들 04.09.26 14:09 수정 삭제

      (1) 십구년 삶 살고파/모자간에 인연 맺으냐/ 이 무심한 아들아!/왜, 왜, 왜,/엄마 가슴에불 지러 놓고/삼백육십오일 /긴 긴밤 /애 간장 녹는 소리/어느 하늘밑에 서서 울지 말고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보여 주지/얄밉고 가엾은 우리 아들아!/무서운 메콩강 강물이 /너를 붙잡고 있어 힘이 드니/바보 같은 어른들이 지켜 주지 못해 /무심한 아들아 미안

  • 다과회 04.09.26 08:09 수정 삭제

      (2) 떠올라 작년이 무척이나 그립구나 /평소에 진작 이런 자리를 마련하지 못한 엄마 미워 하지않겠지 /오늘은 절대로 울지 않고보내려고 해도 눈물이 나와 견딜수가 없다 수한아 예쁜 꽃바구니선물도 너무 감사하고 청년부들이 많이 협조 해준것도 감사 /수한아! 오늘 분명히 생일 잘 치루었지 서운한 마음 갖지 않겠지 / 내일은 형 면회 다녀 올테니

  • 다과회 04.09.26 07:09 수정 삭제

      (1) 아들 안수한선교사생일을 축하합니다. 청년부전체가 간단한 다과를 나누며 주인공 없는 생일파티 /수한이는 보고 있었는지 천국유학중이라 바빠서 불참이라고/ 청년부 형 누나 또래 목사님 모두들 맛있게 먹는 모습보고 뿌듯하고 수한이가 옆에 앉아 먹는것 같아 웃음으로 시간을 보냈지 /수한아 8개월 시간이 흘러도 작년에 수한이가 가까이 있으면서 지내던 그 모습

  • 눈물이 04.09.25 08:09 수정 삭제

      (1) 주님! 아들 보고픔에 잠 못 이루는 밤에 눈물로 당신께 애원합니다.내딛는 발걸음에도 눈물이/ 아이 이름부르며 눈물이 /잊어야지 눈을 감아 도 눈물이/눈물이 눈물이 눈물이/주님 이 눈물을 닦아 주소서 /아들 잃은 엄마의 철없는 하소연/어떤 벌이라도 받겠습니다./아들만 돌아오기만 하면 /눈물이, 은혜의 눈물로 변화시켜 주소서 /못난 여종의 눈물로 기도

  • 추석연휴 04.09.25 08:09 수정 삭제

      (3)많이 먹고 찬 음식은 많이 먹지 말아라/소화기능이 약한 편이라 중간온도가 소화도 잘 되고 영양섭취도 잘 되단다.용돈 보내는 라인이 없어서 어떻게 /할머니께서 주신 용돈 /엄마가 잘 보관히여 은행에 저금 해줄께 /수한아! 이런 일이 현실이었으면 온 동네 잔치 열고 마음껏 춤추고 기쁨의 노래 부르고 싶구나/수한아!뜻깊은 추석연휴 잘보내고울지말고기다려라,

  • 추석연휴 04.09.25 07:09 수정 삭제

      (2) 작년 추석에는 입시공부 하느라고 원주에 성묘도 못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도 뵙지못하고 혼자서 쓸쓸한 추석연휴를 보내지 올 추석은 수한이와 함께 원주 큰댁에 가서 추도식도 하고 성묘도 할려고 손 꼽아 이날을 기다렸는데 귀여운 작은 아들 얼굴 여드름 짜면서 신나게 고속도로를 쌩깽 달려멋진 연휴를 보내려고 했었는데 수한아! 천국에서 송편도 많이먹고 갈비찜도

  • 추석연휴 04.09.25 07:09 수정 삭제

      (1) 수한아! 눈물이넘쳐 담을 수가 없구나 너무 보고픔에 혹시나 책상앞에 앉아 컴퓨타 하 는 줄 알고 퇴근 발걸음을 재촉하며 선물 보따리 들고 걷다가돌모퉁이에 걸려 넘어져서 그 자리에서 한참을 일어 서지 못해 발목도 아프고 수한이가 손 잡아 주는 줄 알았지?깊은 착각속에 집에서 이 엄마를 기다리고 있을텐데 .. 모두들 부모님 뵈러 고향가고 할머니뵈러가는데

  • 누나 04.09.24 21:09 수정 삭제

      모래면 울 수한이 생일이다/수한이가 이제 20살인가 21살인가 ../누나가 너무 무심하내 그냥 어리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벌써 많이 컷구나 /울 수한이는 미역국 보다 스파게티 피자를 더 많이 좋아 하는걸로 아는데...누나 기역이 맞는지...수한아 생일 진심으로 축하 축하 하구 많이 그립다...

  • 기도 04.09.24 14:09 수정 삭제

      (1) 저 무서운 메콩강 물결위에 두마리 어린 양 목청껏 당신께 간구하며기도 했습니다.어른들이 지켜 주지 못한 용서와함께 저 무서운 메콩강 물결위에 은혜의 물결로 바꾸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