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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05.03.03] 삼위일체 하나님의 신비 2005.03.09이중표목사
국민일보 2005.3.3

[굿모닝 크리스천―그리스도와 별세신앙] 삼위일체 하나님의 신비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세 위격을 가지신 한 분이라는 뜻이다. 그 동안 삼위일체론은 어떻게 삼위가 하나를 이루는지 하나님의 구성에 대해 이론적인 논의에 치중했기 때문에 난해한 주제였다.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고 구원은 세 위격의 형태로 이루신다. 그리하여 삼위일체를 이해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구원을 바르게 알 수 없다. 하나님의 구원을 알기 위한 삼위일체론은 하나님의 구성에 대한 이론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행위가 어떻게 입체적으로 진행되는지를 설명해야 한다. 여기서는 구원에 있어서 삼위일체되신 하나님의 활동을 살펴보려고 한다.

첫번째 위격이신 성부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셨고 인간을 에덴이라는 낙원 혹은 별세계에서 행복한 삶을 살게 하셨다. 그런데 인간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금단의 열매을 범하여 낙원에서 추방되었다. 창조자이신 성부 하나님은 인간이 범죄할 것을 미리 아시고 인간을 구원하시기로 계획하셨다. 그 구원 계획은 별세계인 에덴을 상실한 인간에게 다시 별세계를 회복시키는 것이었다.

이런 구원 계획을 사도 바울은 “아버지께서…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 1:3∼5)라고 말씀하신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창세 전에 그리스도를 보낼 것을 예정하시고 그를 통해 사람들을 거룩하고 흠이 없는 구원 받는 존재로 만들 계획을 세우셨다. 성부 하나님은 인간의 구원을 위해 섭리하시고 예정에 따라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다.

성자 하나님이신 그리스도는 세상에 오셔서 인간을 별세계인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게 하기 위해 기적을 발휘하기도 하고 말씀을 하시기도 했다. 그러나 성경에서 그리스도의 최대 구원사역은 십자가를 향한 겸손 섬김 희생의 삶이고 십자가를 기꺼이 지신 행위이다. 그는 십자가에서 별세하셨다. 그런데 그는 장사된 지 3일만에 부활하셨다. 죽으니까 새로운 삶이 왔다. 그는 승천하여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셔서 낙원(별세계)에서 행복을 누리신다. 그리고 그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제자가 되라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 별세하라는 명령이시다. 그리하면 너희도 별세계에서 행복을 누릴 것이라는 말씀이다.

성령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 후에 세상에 오셔서 피조물 안에 거하신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고전 3:16)라고 반문한다. 인간 안에 거하신 성령은 인간이 하나님을 주로 고백하고 성령 세례를 받으면 인간 안에서 활동하신다. 그러면 인간은 성령의 지배 아래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된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그리스도의 증인은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자인데 오늘 그리스도처럼 별세하는 사람이다. 예수와 함께 이전의 나는 죽고 예수와 함께 새롭게 부활하여 새로운 자가 되는 별세를 하면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이라고 고백하게 되고 그리스도를 보여줄 수 있다. 성령 하나님은 인간 안에 거하여 우리에게 그리스도처럼 별세하여 별세계에 이르게 하시고 그리스도처럼 거룩한 자,행복한 자가 되도록 구원하신다. 이것이 세 위격을 통해 종합적으로 구원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신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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